이번 전기요금 체계 개편의 핵심은 계약 종별에 따라 시간대별 요금 산정방식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아파트 공용전기처럼 일반용 계약은 2026년 6월 1일부터 이미 새 방식이 적용됐고, 대부분의 개별세대(주택용) 계약전력은 아직 기존 누진제 그대로입니다.
시간대별 전기요금 체계가 이번에 개편되는 것이라, 계약 종류별로 적용 시점과 계산 방식이 서로 다릅니다. 아래에서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계약전력 산정방식이 왜 달라졌나
전기요금 체계가 이번에 개편됩니다. 재생에너지(태양광) 발전이 늘면서 낮에는 전기가 남고 저녁에는 부족해지는 불균형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 불균형을 요금으로 해결하겠다는 방향을 밝혔습니다. 낮 시간대 요금을 낮추고 저녁 시간대 요금을 올려 전력 사용을 낮 시간대로 분산시키는 것이 개편의 핵심입니다.
계약 종별마다 다른 시행일, 표로 정리
계약전력 산정방식 변경은 모든 계약에 한꺼번에 적용되지 않고, 요금 종별에 따라 시행일이 다릅니다.
산업용(을)이 가장 먼저 적용됐고, 개별세대가 쓰는 주택용은 아직 시행일조차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요금종별 | 시행일 | 해당 대상 |
|---|---|---|
| 산업용(을) | 2026.4.16 | 제조업체·공장 등(전력 소비의 46%), 514개 사업장은 10월 1일부터 일괄 적용 |
| 전기차 충전요금 | 2026.4.18 | 자가·공공 충전기 |
| 일반용·교육용 | 2026.6.1 | 상가·식당·PC방·학교 등 |
| 주택용(가정) | 미확정 | 대부분 일반 세대는 기존 누진제 유지, 제주(2021.9~)·히트펌프 설치 주택(2026.4.1~)은 계절·시간대별 요금 선택 가능 |
낮과 저녁, 계약전력 산정방식이 이렇게 뒤바뀐다
개편 후에는 평일 낮 11~15시가 기존 최고요금에서 중간요금으로 내려가고, 저녁 18~21시는 중간요금에서 최고요금으로 오릅니다.
산업용(을)은 낮 시간대(최대부하) 요금이 중간요금 수준으로 낮아지고, 저녁 시간대(중간부하) 요금은 최고요금 수준으로 오릅니다. 정확한 kWh당 금액은 한전 고시 요금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녁 사용 비중이 큰 계약일수록 부담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봄·가을 주말·공휴일 낮 11~14시에는 전력량요금이 50% 할인됩니다. 계절별 세부 적용 범위는 한전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낮이 싸지고 저녁이 비싸지는 구조로, 계약 종별마다 적용 시점이 다릅니다.
아파트 공용전기 계약전력, 확인이 필요하다
엘리베이터·복도등·지하주차장 조명 등 아파트 공용시설 전기는 계약 종별에 따라 2026년 6월 1일부터 새 요금 산정방식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공식 자료에는 아파트 공용전기의 계약 종별이 별도로 명시돼 있지 않아, 실제 해당 여부는 단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세대 전기와 공용 전기를 하나로 묶은 단일계약 아파트는 영향이 더 복잡할 수 있어 한전(1345, home.kepco.co.kr)에 계약 종별과 요금 변화를 확인해야 합니다.

개별세대 계약전력은 아직 그대로
가정에서 쓰는 세대 전기, 즉 주택용 계약전력은 대부분 이번 개편에서 빠졌습니다. 대다수 세대는 지금도 몇 시에 전기를 쓰든 월 사용량 합계에 따라 기존 3단계 누진제로 요금이 결정됩니다.
다만 예외도 있습니다. 제주 지역은 2021년 9월부터 주택용 계절·시간대별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고, 육지에서도 히트펌프를 설치한 주택은 2026년 4월 1일 시행된 제도 개선으로 계절·시간대별 요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일반 세대에 대한 시간대별 요금제 도입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핵심 정리
이번 개편의 핵심은 계약 종별에 따라 시간대별 요금 산정방식이 다르게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아파트 공용전기는 계약 종별에 따라 6월 1일부터 바뀌었을 수 있고, 대부분의 개별세대는 아직 기존 누진제 그대로입니다(제주·히트펌프 설치 주택 등 일부 예외 제외).
정확한 계약 종별과 요금 변화 여부는 한전 고객센터(1345)나 home.kepco.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우리 집 전기요금도 지금 당장 바뀌나요?
대부분 아닙니다. 주택용(가정) 계약전력은 아직 기존 누진제 그대로이며, 시간대별 요금제 도입 시기는 미확정입니다. 다만 제주 지역과 히트펌프 설치 주택은 이미 계절·시간대별 요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비가 오르나요?
아파트 공용시설 전기가 일반용 계약에 해당한다면 2026년 6월 1일부터 새 요금 산정방식의 적용을 받아 저녁 시간대 사용 비중에 따라 관리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계약 종별과 변동 폭은 한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겨울에도 낮 시간대가 싸지나요?
겨울철 세부 적용 방식은 공식 자료에 별도로 명시돼 있지 않습니다. 확인된 것은 봄·가을 주말·공휴일 낮 11~14시에 전력량요금이 50% 할인된다는 점이며, 정확한 계절별 적용 범위는 한전(1345)이나 기후에너지환경부 공지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참고·출처
- 기후에너지환경부 보도자료 (공식)
- 한국전력공사 (공식)
- 49년 만에 전기요금이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