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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5일에 방영된 pd수첩 그 학부모를 막을 수 없다에서는 전주 M 초등학교 5학년 학급의 6번째 선생님이 교실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사태를 집중적으로 취재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기에 교사는 떠날 수 밖에 없었을까요?

     

     

    그리고 비전대 근조화환은 어떻게 전달되었을까요?

     

     

     

     

    호랑이 스티커 레드카드

     

    호랑이 레드카드 사건은 2021년 4월 전주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한 학생에게 레드카드인 호랑이 모양 스티커를 준것으로 시작합니다. 

     

     

    수업시간에 장난을 친  학생에게 레드카드를 주고 10분간 청소를 시키는 생활지도를 했습니다.

     

     

    이를 알게된 부모는 학교장에게 담임교사의 교체를 요구하고 담임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습니다. 학부모의 요구가 교권침해라는 결정이 나왔지만 행정소송까지 재기하며 부당함을 제기했습니다.

     

     

    계속된 고발에 지친 교사는 교육감에게 편지를 보내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교육감의 대리 고발을 의결했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교육감의 대리고발이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부모는 교육청이 피해를 입은 아이들을 조사하고 부당한 교육방식을 근절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교사의 진술만 받아들였다며 교사에게 갑질하는 학부모로 매도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아무도 그 학부모를 막을 수 없다

     

    전주 M초등학교는 두 학부모의 민원으로 인해  학급 담임교사가 6번이나 바뀌었습니다. 2024년에만 학교에 113회, 61회 전화를 통해 교사의 지도에 아동학대라며 신고하겠다고 하거나, 학교가 아이를 방치했다며 항의했습니다.

     

     

    또한 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을 수정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두 학부모의 민원으로 해당 교사들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PD수첩은 두 학부모를 만나 대화를 나우었고 학부모 자신들은 일상적인 수준의 민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히려 악성학부모라는 프레임을 씌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지난해 마련된 교권 보호 5법도 두 학부모의 민원을 막지 못했고, 교원들은 막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비전대 근조화환

     

    상습적인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에 대해 교사들이 해당 학부모의 직장앞에서 항의 시위를 했습니다.

     

     

    학부모가 재직중인 전주의 한 대학 입구에 근조화환과 플래카드를 걸고 상습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지속적인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항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근조화환과 플랜카드는 전국의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줬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악성 민원을 제기한 초등학교 학부모에게 30시간 특별교육 이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학부모의 행위가 교권침해라고 판단했고, 심각한 사안임을 인지하여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이 학부모는 앞선 학교에서도 담임교사와 학교를 상대로 고소를 일삼았습니다. 

     

     

    특별교육 이수 명령은 교육활동 침해 학부모를 제재하기 위해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졌고, 이를 시행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도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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